[논문 초록]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양국은 여러 방면에서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02년 월드컵 이후로 한중 양국 간의 대학 유학 교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11년 현재 한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은 6만 명을 넘었으며, 중국에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도 6만 명을 넘었다.
본 연구는 문헌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하여 최근의 한중 대학 교류의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간 대학 유학 교류와 관련된 대학 및 정부의 지원과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그러한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향후 한중 대학 유학 교류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였다.
한중 양국은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정부는 많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2004년부터 ‘Study Korea Project’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의 양적 확대는 캠퍼스 국제화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외국인 학생의 수학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국어 등 기초가 약한 학생들이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학생활에도 잘 적응하지 못해 곤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곤경에 빠진 학생들이 어려움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이들 외국인 유학생들은 ‘지한(知韓)’이나 ‘친한(親韓)’이 되지 못하고 ‘한한(恨韓)’이나 ‘반한(反韓)’이 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우수한 해외 인재들이 한국에 오게 하는 노력이 중요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의 유학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이다.
유학 시장은 ‘Seller’s Market’이 아닌 ‘Buyer’s Market’이라 하겠는데 바람직한 대학 유학 교류를 위해서는 다음이 중요하다. 첫째는 한국으로 유학 오는 외국인 유학생의 ‘질(質)’이다. 둘째는 한국으로 유학 와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제공하는 교육서비스의 ‘질(質)’이다.
우수한 외국인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 오도록 대학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와 우수한 수학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부실교육’ 및 ‘부실대학’을 방지하여 대학 유학 교류의 ‘質’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
해외 유학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런 ‘연기 없는 국제 전쟁터’에서 한중 대학 유학 교류의 ‘질(質)’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대학 유학 교류의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향후 한중 양국 간 諸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ㅁ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건국대학교

    대학원, 2012

  • 학위논문사항
  • 발행연도

    2012

  • 작성언어

    한국어

  • 주제어
  • DDC

    378.194 판사항(22)

  • 발행국(도시)

    서울

  • 기타서명

    (A) study on knowledge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focused on college education-

  • 형태사항

    ⅷ, 131 p. : 도표 ; 26 cm

  • 일반주기명

    건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장동한
    부록: '설문지' 수록
    참고문헌: p. 113-116
    서지적, 설명적각주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