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록]


본 연구는 진로의사 결정이론, Jones 와 Chenery의 진로결정상태 모형, 사회학습이론,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를 근거로 하여,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결정상태에 따라 진로유연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의 차이가 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의 진로지도 및 상담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의 취업에 도움을 주며, 진로결정과정에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연구의 목적을 둔다.
본 연구는 이러한 목적을 바탕으로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진로결정상태에 따른 진로유연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의 차이를 탐색해 보는 것으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 중국유학생들의 진로결정상태(결정성, 편안성)에 따라 진로유연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둘째, 한국대학생들의 진로결정상태(결정성, 편안성)에 따라 진로유연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셋째. 재한 중국유학생들과 한국대학생 두 집단 간에 진로결정상태(결정성, 편안성)에 따라 진로유연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 지역에 8여개 대학교에서 재한중국유학생 154명과 한국대학생 163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로유연성 척도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척도와 진로결정프로파일(CDP)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 두 집단에서 결정성으로 보면 한국대학생중 결정한 집단은 재한 중국유학생중 결정한 집단보다 더 많고 정서적 편안성으로 봤을 때는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 두 집단에서 불편안 집단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한 중국유학생이 진로결정상태(결정성, 편안성)에 따른 진로유연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에 대한 통계결과를 살펴봤을 때는 진로유연성은 진로결정상태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한국대학생이 진로결정상태(결정성, 편안성)에 따른 진로유연성,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을 때는 진로유연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는 진로결정상태에 따라 모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재한 중국 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진로결정상태에 따른 진로유연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각각의 차이에 대해 논의하고, 또한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두 집단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후속연구를 위해 제언했다. 이 연구를 통하여 재한 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한테 진로에서 지각하는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극복하고 진로에 대한 관심과 연구에 더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