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료/학술지] 김영희.2010.조기 유학생의 심리사회적 변인이 적응에 미치는 영향: 뉴질랜드 조기유학생을 중심으로

[논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조기유학생의 심리사회적 변인이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뉴질랜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조기유학생 139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수집을 위해 SIQYA, 생활만족도 척도,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 생활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조기 유학생의 심리사회적 변인은 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첫째, 모든 심리사회적 변인은 생활만족도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일상생활 스트레스와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심리사회적 변인과 문화적응 스트레스의 관계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관계에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만 친구관계와 향수병, 가족관계와 향수병의 관계에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심리사회적 변인 중 정서상태, 가족관계, 우수한 적응능력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심리사회적 변인이 문화적응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지각된 차별감에는 정신병리, 향수병에는 정신병리, 친구관계와 가족관계, 지각된 적대감에는 정신병리와 친구관계, 두려움에는 정신병리, 친구관계와 충동통제, 문화충격과 죄책감에는 정신병리, 기타 스트레스에는 정신병리와 정서상태가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넷째, 일상생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변인은 정서상태, 적응능력, 충동통제, 신체상이었다.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psychosocial factors on adjustment in juveniles studying abroad. A survey was conducted to 139 young Korean students in New Zealand. SIQYA, Life Satisfaction Scale, Acculturative Stress Scale and Life Stress Scale were used. The results showed that psychosocial factors affected adjustment. Firstly, all psychosocial factors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life satisfaction an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life stress. Psychosocial factors and acculturative stress had negative correlation relationships, and homesickness had no correlation with peer and family relationship. Secondly, emotional tone, family relationship, superior adjustment influenced life satisfaction. Thirdly, different adjustment indicators were affected by different psychosocial factors: perceived discrimination by pathology, homesickness by psychopathology, peer and family relationship and perceived hostility by pathology and peer relationship, fear by pathology, peer relationship and impulse control, culture shock and guiltiness by pathology, miscellaneous stress by pathology and emotional tone. Lastly, their life stress is affected by emotional tone, superior adjustment, impulse control and body image influenced life stress.